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12.3.(수) 주한아세안대사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 및 전략적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하였다.
* 주한아세안대사단(ASEAN Committee in Seoul(ACS))은 동티모르, 라오스, 말레이시아, 미얀마, 베트남, 브루나이, 싱가포르, 인도네시아, 캄보디아, 태국, 필리핀의 아세안 11개 회원국 주한대사로 구성
※ 한-아세안 경제 현황(‘24년 기준) : (교역) 1,928억불(3위) / (투자) 1,553억불(2위, 누적)
정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아세안 중시 기조를 지속 견지하면서 한-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(CSP)의 강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강조하였다. 특히 우리 대통령께서 지난 한-아세안 정상회의(10.27.) 계기 발표한 CSP 발전 비전*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였다.
* ▲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(Contributor for dreams and hope) : 인재양성 및 직업훈련 지원 등을 통한 연간 인적교류 1,500만 명 달성 목표
▲성장과 혁신의 도약대(Springboard for growth and innovation) : 한-아세안 FTA 개선 및 미래 분야(인공지능, 우주항공, 전력망 등) 확대를 통한 연간 교역액 3,000억불 달성 목표
▲평화와 안정의 동반자(Partner for peace and stability) : 초국가범죄, 재난·재해, 사이버안보, 해양안보 등 안보 협력 확대
아울러, 정 차관보는 우리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(E.N.D. 이니셔티브)에 대한 지난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아세안 각국 정상들의 지지와 환영 입장에 사의를 표했다. 정 차관보는 E.N.D. 이니셔티브의 본격 가동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아세안 대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. 특히,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(ARF)* 등 아세안 메커니즘 안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였다.
*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(ARF) : 한반도, 남중국해 등 지역 안보 및 사이버 테러 등 국제 이슈 논의 /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중인 역내 안보 협력체
주한 아세안 대사들은 한국의 CSP 비전 발표에 지지와 관심을 표명하면서, CSP 비전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-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한층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.
정 차관보와 참석자들은 한-아세안 협력이 교역·투자, 인적 교류, 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외교부와 주한 아세안 대사단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.
첨부 : 간담회 사진. 끝.